사회 사회일반

"잠깐 꿈뻑했는데…" 올림픽대로서 '졸음운전' 택시가 인부 덮쳐 2명 사망

올림픽대로/픽사베이올림픽대로/픽사베이


완연한 가을 날씨에 도로 위 주말 나들이객이 몰리는 가운데 올림픽대로를 달리던 택시가 도로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 3명을 덮쳐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오전 3시 24분께 서울 송파구 풍납동 올림픽대로 2차로에서 한모(55)씨가 몰던 택시가 도로포장 작업 중이던 인부 3명을 들이받았다고 서울 송파경찰서와 소방당국이 밝혔다.


이 사고로 작업자 위모(52)씨와 오모(55)씨는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으나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중상을 입은 나머지 인부 1명도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한씨가 “졸음운전을 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기사



한편 택시에 탑승하고 있던 승객 2명은 인근 병원에서 경미한 상처를 치료 받은 후 귀가했다.

정가람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