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한국방문위원회 위원장)은 24일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일교류 1,000만명 시대가 열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홀에서 열린 ‘한일축제한마당 2017 in Seoul’의 인사말을 통해 “민간교류는 양국의 돈독한 관계를 지탱해준 버팀목”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회장은 특히 “양국 청소년들의 상호 교류는 장기적으로 한일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05년 시작된 한일축제한마당은 민간 차원에서 한일 양국 간 열리는 가장 큰 행사다. 박 회장은 한국 측 실행위원장을 맡고 있고 지난 23일에는 일본 도쿄 치요다구 히비야 공원에서 열린 ‘도쿄 한일축제한마당 2017’에도 참가해 양국 간 민간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한일축제한마당을 포함해 다방면에서 양국 간 우호 증진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8년부터 일본에서 ‘금호아시아나배 일본지역 한국인 말하기 대회’를 개최하고 있고 올해 6월에는 일본 정관계 인사 및 관광업 종사자 등으로 구성된 일본우호친선방한단을 초청해 ‘한일 우호의 밤’을 주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