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구 금호강 하중도 '전국구 명소'로 띄운다

94억 들여 자연생태섬으로 조성

市, 주차장 등 편의시설 확충도

금호강 하중도를 찾은 방문객들이 유채꽃밭을 걸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제공=대구시금호강 하중도를 찾은 방문객들이 유채꽃밭을 걸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제공=대구시


최근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핫 플레이스’로 떠오른 대구 금호강 하중도가 전국적 명소로 조성된다.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오는 2019년까지 94억원을 투입해 접근성과 편의시설 등을 확충해 금호강 하중도를 테마가 있는 자연생태섬으로 조성한다. 금호강 하중도는 봄에는 유채·청보리, 가을에는 코스모스가 장관을 이뤄 매년 20만명 이상이 찾는 관광명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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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관광객들이 금호강 하중도를 보다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신천대로에서 노곡교 하부 둔치에 차량 진출입로를 신설하고, 주차장도 확충한다. 특히 노곡교와 팔달교 사이 금호강 좌안에 도시철도 3호선과 연계한 보행자용 교량을 설치해 방문객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쉽게 하중도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금호강 하중도를 찾은 방문객들이 유채꽃밭을 걸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제공=대구시금호강 하중도를 찾은 방문객들이 유채꽃밭을 걸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제공=대구시


아름다운 전경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도 설치한다. 특히 태양광을 활용한 경관조명을 설치해 밤에도 멋진 야경을 볼 수 있도록 조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작은 결혼식 등 다양한 행사를 할 수 있는 이벤트 광장을 비롯해 쉼터, 수달 조형물, 포토존 등 편의시설도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손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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