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인천시에 따르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를 비롯해 인천발 고속철도(KTX), 인천도시철도 1호선 연장 사업 등과 관련한 행정절차가 속속 진행되고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건설사업은 지난달 기재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기본계획이 수립되고 설계를 마치면 곧바로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5년 완공된다. 사업구간은 송도국제도시~서울 청량리~경기도 마석 구간 80.8㎞로 5조 9,038억원이 투입된다. GTX-B가 완공되면 현재 100분 걸리던 것이 20분대로 줄어들게 된다.
인천발 KTX 건설사업도 지난 5월 총 사업비를 4,076억원으로 확대한데 이어 지난달 기재부가 설계 적정성 검토작업에 들어갔다. 예정대로라면 올 하반기 기본계획 고시 및 입찰심의에 들어가고, 내년 하반기에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21년 개통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인선 어천역(화성시 매송면 어천리)~경부고속철도와 연결되는 3.5㎞ 구간으로 정거장은 3개소(송도, 초지, 어천)다.
인천도시철도 1호선을 계양역~경인아라뱃길~검단신도시로 연결하는 사업도 이달 안에 도시철도기본계획 변경(안)을 국토부에 신청하고, 올 연말에 정식 고시될 예정이다. 시는 인천도시철도 1호선 송도국제도시 연장사업도 추진한다. 국제업무지구역~송도랜드마크시티까지 길이 0.82㎞ 정거장 1개소가 들어서며 사업비는 1,347억원이 투입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사통팔달의 인천 중심 교통축 구축을 위한 핵심사업들이 중앙정부의 지원으로 탄력을 받고 있다”면서 “현안사업들이 결실을 맺고 있는 것은 중앙정부와의 지속적인 소통의 결과”라고 말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