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이북 5도를 포함해 전국 시도에서 20개 팀이 출전했으며, 경상북도는 80명으로 구성된 문경모전들소리가 출전, 대상을 받아 우승기와 상금 2,000만원을 탔다. 이와 함께 이 팀의 선소리꾼이자 총 연출자인 금명효 사무국장이 개인 연기상을 별도로 받았다.
모전들소리는 문경지역 향토민요로 동부지역의 메나리토리가 잘 보존돼 있고 노동요와 농요가 적절히 조합돼 지루함 없이 신명 난 무대를 선보여 심사위원들과 관중들의 갈채를 받았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이번 대통령상 수상은 전통의 미가 살아있는 문경을 전국에 알렸고, 앞으로도 전통문화 계승·발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대상을 받은 문경 모전들소리는 내년 제주도에서 열리는 제59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전년도 우승팀으로 초청공연을 펼치게 된다.
/문경=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