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열대성폭풍 멕시코 서남부 해안따라 북상

최고 380㎜ 폭우

열대성 폭풍 ‘파일러’가 24일(현지시간) 멕시코 서남부 해안 지역에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채 접근 중이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파일러는 멕시코 카보 코리엔테스에서 남남서 쪽으로 56㎞ 떨어진 태평양 해상에서 순간 최대 풍속 시속 72.5㎞의 강풍을 동반한 채 시속 12.9㎞의 속도로 이동 중이다.


NHC는 이날 오전을 기해 플라야 페룰라부터 엘 로빌토 사이에 있는 멕시코 남서부 해안 지역에 열대성 폭풍 경보를 발령했다. 이슬라스 마리아스에도 열대성 폭풍 경보가 발효됐다. 만사니요부터 플라야 페룰라 지역에 내려진 열대성 폭풍 경보는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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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초아칸 주를 비롯해 콜리마, 할리스코, 나야리트, 시날로아 남부 지역에는 25일까지 76∼178㎜의 비가 내리고, 일부 지역에는 380㎜의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NHC는 “파일러의 이동 경로에 있는 지역에서는 집중호우로 돌발 홍수가 발생하고 생명을 위협하는 산사태가 날 수도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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