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한온시스템, 중국 부진에도 3분기 영업익 양호...목표가 14% 상향-키움

키움증권은 25일 한온시스템(018880)의 3·4분기 영업이익이 중국 부진에도 양호한 편이라며 목표주가를 14.3% 올렸다.

장문수 연구원은 한온시스템의 목표주가를 1만 4,000원에서 1만 6,000원으로 올리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현 주가는 1만 2,150원이다.


장 연구원은 한온시스템의 3·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10.2% 줄어든 958억원으로 시장 예상(1,020억원)보다 6.1% 떨어질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지난해 80억원의 인건비 일회성 환입이 있었고 중국 부진을 고려하면 양호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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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분기에 유럽 완성차 업체(OE)의 대규모 플랫폼을 수주하고 이 중 75%가 전동 컴프레서다. 전기차(EV)수주 중 후속 발주(배터리 냉각기)로 신규 전기차 고객 확대 국면에서 침투율을 높여 긍정적이라고 장 연구원은 진단했다.

한온 시스템은 공조 부품사 1위인 일본의 덴소보다 다양한 고객 대응 경험과 독립 부품사로 전략 변화에 유연하다. 반면 중국 업체는 한온시스템과 기술격차가 10년 이상이다. 앞으로 한온시스템이 변화할 전동화 전략에 기술적 우위를 갖고 수혜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근거다.



임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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