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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4분기 실적 컨센서스 웃돌 듯-하이투자증권

26일 하이투자증권은 보고서에서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셀트리온의 램시마·인플렉트라의 추가 성장은 미국 지역의 점유율 증가로 나타날 것으로 보이며 이르면 올해 4·4분기부터 본격 성장이 기대된다”며 “3·4분기 매출액은 2,206억원, 영업이익은 1,101억원으로 다소 밋밋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유럽 텐더 입찰이 크게 열리는 4·4분기는 매출액 2,919억원, 영업이익 1,499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웃도는 호실적이 예상돼 연간 가이던스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허혜민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이자가 다음달 1일부터 인플렉트라의 가격 인하를 결정했으며 존슨앤존슨 독점 금지법 위반 소송 제기로 이전과 같은 공격적인 영업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램시마의 유럽 점유율은 40% 이상으로 어느 정도 시장 성숙기에 도달하였다고 판단돼 앞으로 추가 성장은 미국에서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 인플렉트라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2.3%에 그쳤으나 4·4분기 화이자의 가격인하와 소송이슈 등으로 점유율 상승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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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하이투자증권은 허셉틴 시밀러 허쥬마의 유럽 허가 권고,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미국 FDA 승인, 인플렉트라 미국 점유율 확대 및 트룩시마 유럽 본격 성장 등 추가 모멘텀이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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