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도태호 수원 제2부시장 광교호수공원서 투신자살

도태호(57) 수원시 제2부시장이 26일 수원 원천저수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도 부시장은 이날 오후 2시 57분께 수원시 영통구 광교호수공원 내 원천저수지로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소방당국은 도 부시장이 투신한 지 3분 뒤 신고 접수를 받고 현장에 출동, 오후 3시 20분께 시신을 인양해 병원으로 옮겼다.

관련기사



경찰은 공원 방범용 CCTV를 통해 도 시장이 투신 10여분 전 광교호수공원에 도착해 데크를 걷다가 저수지로 뛰어드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유서는 아직 확인된 바 없다.

도 부시장은 이날 오전 8시 확대간부회의와 오후 2시 자동차매매상사 온라인등록시스템 협약식 등의 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 부시장은 지난 1988년 행정고시에 합격, 건설교통부 총무과장과 인사조직팀장, 국토해양부 주택정책관과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 등을 역임한 뒤 지난해 수원시 제2부시장으로 임명됐다.

윤종열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