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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보르네오가 부르네요 2부…‘미지의 정글, 록사도’

‘세계테마기행’ 보르네오가 부르네요 2부…‘미지의 정글, 록사도’




26일 방송되는 EBS1 ‘세계테마기행’에서는 ‘보르네오가 부르네요!’ 2부 ‘미지의 정글, 록사도’ 편이 전파를 탄다.

메라투스 산맥이 가로지르는 남부 칼리만탄에는 전통을 지키며 살아가는 ‘다약족(Dayak)‘이 있다. 이들을 만나기 위해 밀림 속 숨겨둔 보물 같은 땅, ’록사도(Loksado)‘를 찾아가 본다.


록사도의 자연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고 하여 오른 ‘랑가라산(Langara)’. 그리 높은 산은 아니지만 정상에 오르자 울창한 숲과 산, 강이 만들어낸 한 폭의 그림이 눈앞에 펼쳐진다. 다약족의 전통 목조 가옥 ‘롱하우스(Longhouse)’는 이름 그대로 길이가 매우 길고, 수십 개의 방으로 구성되어있는 것이 특색이다. 마을의 여러 가족이 모여 살았다는 이곳은 지금도 특별한 날을 위한 모임의 장소로 사용되는데, 전통을 지켜가며 살아가는 이들의 삶을 보다 친밀하게 경험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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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서 대나무를 자르고 옮기는 다약족을 따라 대나무 뗏목을 만드는 곳을 가보는데, 이들은 옛날에는 대나무를 다른 도시에 가져가서 팔기 위해 뗏목을 만들어 운반했다고 한다. 대나무 뗏목을 타고 밀림 속 숨겨진 보물 같은 땅 록사도의 자연을 만끽한다.

마지막 여정은 남부 칼리만탄의 주도 ’반자르마신(Banjarmasin)‘인데 수로가 잘 발달한 이 도시는 수상 마을과 더불어 5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수상 시장이 유명하다. 나룻배를 타고 한곳에 모인 상인들은 직접 수확한 과일과 채소를 사고파는데, 그 풍경이 이색적이면서도 정감 있게 다가온다.

[사진=E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전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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