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는 대표 소주 브랜드 참이슬이 영국 주류 전문지 ‘드링크스 인터내셔널’의 2016년 글로벌 증류주 1위 판매 브랜드로 꼽혔다고 26일 밝혔다. 2001년 이후 연속 16년 기록이다. 지난해 참이슬은 총 17억병이 판매됐다. 2위 브랜드와 판매량에서 2배 이상 차이가 벌어졌다.
앞서 참이슬은 1998년 출시된 뒤 8년만인 2006년 100억병 판매를 기록했으며 2012년에는 200억병을 돌파했다. 2017년 8월까지 누적판매량은 272억병이다. 이는 코엑스 수족관(2,300톤)을 4,257번 채울 수 있는 양에 해당한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전세계 판매 1위 증류주라는 점을 강조한 마케팅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한국어를 포함해 4개국어로 기념 포스터를 제작해 외국 관광객이 주로 찾는 제주 및 이태원 등 관광지역을 중심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