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국도 2호선 진상-하동 1공구 도로건설공사가 마무리돼 오는 29일 낮 12시부터 차량통행을 시작한다.
진상-하동 1공구 공사는 전남 광양시 진월면에서 경남 하동군 목도리에 이르는 7.01㎞ 구간에 2차로 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국도 2호선 기존 구간은 급커브 등이 많아 교통사고 위험이 높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 구간은 2009년 착공했으며 총 사업비 1,107억원이 투입됐다.
신설된 도로에는 교량 4곳, 터널 1곳, 교차로 3곳이 설치됐다. 광양에서 하동까지 운행시간은 10분, 운행거리는 7.3km 단축돼 교통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진상-하동 2공구(2018년 12월)와 세풍-중군(2018년 12월), 중군-진정(2019년 12월) 등이 잇따라 개통할 경우 순천-광양-하동 구간을 연결하는 국도 벨트 완성으로 지역발전의 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