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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비탄이 사망 원인? “북한군 소행 가능성 적다” 인근 부대 총기 회수해 사고 확인

도비탄이 사망 원인? “북한군 소행 가능성 적다” 인근 부대 총기 회수해 사고 확인도비탄이 사망 원인? “북한군 소행 가능성 적다” 인근 부대 총기 회수해 사고 확인




도비탄이 철원 총기사고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도비탄이란 발사된 총탄·포탄이 지형·지물에 의해 정상 발사 각도가 아닌 예상외의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을 가리킨다.

지난 26일 오후 4시 10분쯤 강원 철원군 소재 육군 모 부대 소속 일병이 진지 공사를 마치고 복귀하던 중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총상 사고는 당시 인근 부대서 사격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으며 육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현장 감식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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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총기사고 관련 육군 관계자는 “현재까지 확인해보니 인근에서 사격한 부대가 확인됐고 사격 부대에서 발사한 도비탄에 의해서 우리 병사가 총상 입지 않았는가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육군 관계자는 “총기를 회수에서 확인하면 어떤 병사가 쏜 총알에 사고가 났는지 확인이 된다”며 “과실로 밝혀지면 관련자는 규정에 따라 처리할 수밖에 없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관계자는 북한군 소행이나 의도적인 총격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의도성은 없는 거로 알고 있다”며 “일부 북한군 소행 의혹이 있는데 전방 경계부대가 아니고 후방부대기 때문에 가능성은 적다”고 말했다.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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