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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공론화위, 28일 홈페이지에 자료집 공개

시민참여단엔 우편으로 배포

중단·재개 주장 동일 분량 담아

‘신고리 5 ·6호기 공론화 자료집(안)’ 오는 28일 홈페이지에 공개 된다. 시민 참여단에게는 우편으로 배포된다.

신고리 5 ·6호기 공론화위원회는 27일 11차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심의·의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공론화위에 따르면 자료집은 공론화위가 건설 중단 ·재개 측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제작됐다. 자료집 초안은 건설 중단 ·재개 양측의 합의내용에 따라 우선 양측이 상호 교차 검토한 후, 위원회에서 위촉한 자료검증 전문가그룹이 제3자의 입장에서 자료에 인용한 데이터와 출처에 대해 검증했다. 양측의 교차검토 의견 및 전문가 검증의견은 각주로 반영됐다.


자료집은 총 4장으로 구성됐으며, 1장과 2장은 공론화 개요와 원자력 발전에 대한 기본 현황에 대해 공론화위가 직접 작성했고, 3장과 4장은 건설 중단 측과 재개 측의 주장 및 근거 자료를 동일한 분량으로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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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론화위는 “자료집 제작과정에서 여러 우여곡절에도 불구하고 양측의 대승적 결단을 통해 자료집이라는 공동의 결과물을 이루어낸 데 대해 중단·재개 양측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공론화위는 다음 달 13일부터 15일까지 2박3일 일정의 종합토론회도 추진한다. 지역별 토론회는 수원은 예정대로 진행하고, 울산은 다시 날짜를 결정한 후 재추진하기로 했다. 또 종합토론회에 앞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오는 30일 ‘미래세대 토론회’를 진행한 후 토론 내용을 종합토론회에서 시민참여단에 동영상 형식으로 보여주기로 했다. 이밖에 오는 29일 외신기자 간담회도 열어 공론화의 의의와 진행상황 등을 알리기로 했다.

정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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