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이동통신 사업자인 SK텔레콤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재난안전통신망 구축에 나선다.
SK텔레콤은 28일 행정안전부와 평창동계올림픽 안전 지원을 위한 재난안전통신망 보강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5년 11월부터 7개월 동안 진행됐던 시범 사업 기간에 구축된 재난망을 보완하는 것이다.
주요 도로와 철도 등을 대상으로 추가 재난망을 구축하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다.
특히 SK텔레콤은 경기장과 운영센터 등 주요 시설 및 경기장을 비롯해 강릉아산병원으로 연결되는 긴급 환자 이송로 등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말까지 재난망을 새로 깐다.
기존 시범 사업을 통해 구축된 재난망도 최적화 작업을 진행한다.
SK텔레콤은 재난망에 양자 암호화 기술을 시범 적용하고 모의 해킹 점검 등을 통해 보안을 점검할 계획이다.
김장기 SK텔레콤 IoT(사물인터넷) 사업부문장은 “빈틈없는 재난망 구축을 통해 한국을 찾을 전 세계 스포츠 팬들에게 우수한 안전 인프라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