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블루는 대만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의 수입·판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미 수입 판매 중인 ‘베리악’과 함께 국내 싱글몰트 위스키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골든블루가 수입하는 ‘카발란’은 지난 2006년 세워진 대만 최초의 위스키 증류소에서 생산되는 제품으로 무연산 제품이지만 독특하고 부드러운 맛과 향을 앞세워 출시 10년만에 연 생산량 1,000만병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회사 관계자는 “한국 위스키 시장에서도 인기가 높아, 판매 시작 전부터 서울 몰트 바 40여곳과 주요 백화점, 위스키 매니아 그룹 등에서 선주문과 문의가 많다”고 전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카발란 클래식’, ‘카발란 쉐리 오크’, ‘카발란 솔리스트 쉐리 캐스크’ 3종을 판매한다. ‘카발란 클래식’은 8개의 독특한 특성을 가진 캐스크에서 숙성되어 우아하고 부드러운 풍미를 가진 카발란의 대표 제품이다. ‘카발란 쉐리 오크’는 스파이시한 맛과 동시에 깔끔하고 긴 여운을 남기는 것이 특징이다. ‘카발란 솔리스트 쉐리 캐스크’는 레드와인과 같은 짙은 붉은 컬러를 가졌으며, 원액을 물에 희석하지 않고 바로 병에 담기 때문에 도수가 일정하지 않다는 것이 특징이다.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는 “카발란의 우수한 품질과 맛이라면 한국 싱글몰트 위스키 애호가들을 비롯하여 위스키를 처음 접하는 초보자들에게도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카발란을 통해 본격적으로 싱글몰트 위스키 시장을 공략하고, 향후에도 뛰어난 품질과 개성이 강한 제품을 국내에 들여와 한국 위스키 시장의 규모와 다양성을 확대하는데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