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석씨의 부인 서해순씨가 2008년 6월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거짓말을 했다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
한 매체(뉴시스)의 2008년 6월 29일 기사 ‘김광석 딸 사부곡 기다려줘’에 따르면 서씨는 인터뷰에서 “서연이가 이런저런 공부를 하고 있지만, 또래에 비해 조금 떨어져 공부하기가 쉽지 않다. 억지로 음악을 시킬 생각은 없다. 서연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도록 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서해순 씨는 인터뷰에서 “어릴 적 외국에 나갔던 것은 서연이의 교육을 위해서였다”며 “여름방학 때 한국을 다시 찾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 20일 용인동부경찰청서에 따르면 서연 양은 2007년 12월 23일 경기 용인 자택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된 뒤 사망했다.
한편, 서해순 씨는 27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서해순 씨는 인터뷰에서 “기자면 다 확인한 후에 얘기해야지 자기 영화 홍보하려고 사람을 완전히 마녀 사냥시키고…”라며 “이상호 기자가 기자 라이센스가 있는 분이세요? 진짜 기자 맞아요?”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서 씨는 “그분(이상호 기자)은 저를 20년간 쫓아다니고, 저를 갖다가 괴롭히는 거잖아요”라며 “여자 혼자된 사람을 왜 괴롭히는지 모르겠네. 이런 나라에요? 우리나라는 여자를 보호하지 않는 나라입니까?”라고 말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