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 러너 2049>가 촬영 현장의 모습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는 미공개 스틸 7종을 공개했다. 영화 <블레이드 러너 2049>는 2049년 인간의 통제를 벗어난 ‘리플리컨트’를 쫓는 블레이드 러너 ‘K’가 자신의 비밀을 풀기 위해 오래 전 블레이드 러너 ‘릭 데커드’를 찾아 나서며 펼쳐지는 이야기.
공개된 스틸에는 배우들과 제작진의 다양한 모습이 담겨있으며, 그 중에서도 빛과 조명의 대비를 섬세하게 활용한 스틸들이 단연 눈에 띈다. 이는 이번 작품이 그려낼 2049년 미래의 분위기를 짐작케 하며, 한층 강렬하면서도 경이로운 비주얼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드니 빌뇌브 감독이 공개된 각 스틸 마다 모습을 드러내고 있어, 그가 느꼈을 막중한 책임감과 더욱 완성도 높은 영화를 만들기 위해 쏟아 부은 각고의 노력들을 엿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드니 빌뇌브 감독과 제작자로 참여한 SF의 거장 리들리 스콧, ‘K’역의 라이언 고슬링, ‘릭 데커드’를 맡은 해리슨 포드가 마주보고 선 모습은 물론 자레드 레토, 아나 디 아르마스, 실비아 혹스, 로빈 라이트가 자신이 맡은 배역에 대해 고민하고 의견을 나누는 모습까지 확인할 수 있어 이들이 선보일 열연에 대한 기대감을 배가시킨다.
촬영을 마치면서 드니 빌뇌브 감독은 “배우들과 제작진 모두 이 영화에 열정을 다했다. 너무 고맙다.”고 전했으며, 브로데릭 존슨 프로듀서는 “드니 빌뇌브 감독은 최고의 선택이었고, 배우와 제작진 모두 대단하다. 모든 것이 완벽하게 균형을 이루었다”고 밝힌 바 있다.
해리슨 포드 역시 “제작진과 배우들이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내놓는데 정말 주옥 같았다. 덕분에 영화의 비주얼이 아름다워졌다. 장관이다”라고 언급하기도 해 제작진과 배우들의 시너지가 녹아 든 이번 작품의 높은 완성도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블레이드 러너 2049>는 오는 10월 12일 개봉 예정이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