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문화유적 연극으로 풀어낸 이색공연

경기도 '문화유산 알리미' 사업 진행…다산 유적지 등

경기도가 도내 문화유적에 대한 이야기를 재밌는 연극으로 풀어낸 이색 공연을 선보인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29일부터 11월 19일까지 경기도 기념물 제7호 남양주 다산유적지-정약용선생묘와 사적 제162호 고양 북한산성에서 ‘문화유산 알리미’ 사업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문화유산 알리미 사업은 연극인이 해당 문화유적지 내 주요 명소를 따라 거닐며 유적의 이야기를 연극으로 풀어내며 해설도 해주는 이벤트다.


남양주 다산유적지에서는 정약용선생의 생애를 거중기, 다산선생 생가(여유당), 문도사, 정약용선생묘, 옛 나루터를 돌며 이어간다.

관련기사



고양 북한산성에서는 숙종 임금과 주변 인물들이 함께하는 상황극을 하창지와 북한산성 역사관, 중성문, 산영루, 그리고 태고사를 따라 이동하면서 길놀이 형태의 연극을 펼친다.

또 연극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다산 유적지에서는 시 낭송과 판소리가, 북한산성에서는 판소리, 무예시범, 대금연주 등이 함께 펼쳐진다. 해당 유적 관련 돌발퀴즈 등도 함께 진행한다.

도현선 경기도 문화유산과장은 “도내 문화유산을 배경으로 한 역사 이벤트가 문화유산에 대한 도민의 이해를 높이고 전통문화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