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8월 신설법인 8459개, 전월대비 1.7% 늘어 '서울-경기-세종-경북' 순

올해 8월 신설법인은 8459개로 전년동월대비 3.1%, 전월대비는 1.7% 늘었다. 올해 누적 신설법인은 총 6만6199개로 전년동기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신설법인은 8459개로, 수출증가세 지속 등으로 제조업은 견조한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서비스업 감소폭 축소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늘었다.

제조업은 모바일기기 고(高) 사양화, 주요품목 단가 상승, 선진국 경기 회복 등으로 기계·금속, 전기·전자 및 정밀기기와 관련된 업종의 법인창업이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최근 정부의 친환경에너지 정책에 기인해 ‘전기 가스 증기 및 공기조절 공급업’의 법인창업이 지속적으로 늘어났다.


또 서비스업은 가정용품도매업, 음식료품및담배도매업 등의 감소 영향으로 도소매업 법인창업이 줄었다. 그러나 사업시설지원및관리서비스업, 교육서비스업 등의 증가로 전월대비 감소폭이 소폭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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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22.3%), 도소매업(18.4%), 건설업(10.2%), 부동산업(9.5%) 등의 순으로 생성됐다. 감소한 업종은 도소매업, 정보통신업 등으로 알려졌다.

또한 대표자 연령을 기준으로 40대(35.9%), 50대(27.5%), 30대(20.2%) 순으로 법인이 설립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표자 성별로 보면 여성과 남성 모두 증가했고,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1.1%포인트 늘어났다.

한편 지역별로는 서울(30.7%), 경기(25.8%) 순으로 설립됐고, 세종, 경북 등의 지역을 중심으로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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