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책꽂이-중국 물질문화사] 中건축·종이 등 물질문화 이해하면 세계사가 보인다



■중국 물질문화사(쑨지 지음, 알마 펴냄)=정신문화의 지배력도 크지만 물질문화는 생활 수준의 척도가 되며 역사를 직접적으로 반영하기에 중요하다. 예를 들어 건물을 연구하면 고대 도시의 구성·요새 배치·방어 등 다양한 것을 알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중국이 이뤄낸 종이·인쇄술·제련·도자기·방직 기술 등의 물질문화는 인류 문명 전반의 발전을 유도했다. 책은 농업과 음식, 술·차·설탕·담배, 건축과 가구, 교통수단, 그릇, 무장 도구 등을 다양하게 파고들었다. 중국의 물질문화지만 한국과의 관계는 물론 동아시아 세계관 전반을 이해하는 실마리를 제공한다. 3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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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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