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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창록 고려대 교수, 유엔 인권이사회 자문위원 재선

서창록 고려대 국제대학원 교수서창록 고려대 국제대학원 교수


서창록(56) 고려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유엔 인권이사회 자문위원에 재선됐다.

외교부는 30일 “서창록 교수가 29일 오후(현지시간) 제네바에서 실시된 2017년 10월∼2020년 9월 임기의 인권이사회 자문위원회 선거에서 재선돼 10월 1일 자로 새 임기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아시아태평양 그룹 2개 공석에 한국, 인도, 필리핀 등 3국 후보가 경합을 벌인 이번 선거에서 인권이사회 47개 이사국 중 32개국의 표를 얻어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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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인권이사회 자문위원회는 인권이사회의 자문 기관으로, 인권 분야의 전문성, 도덕성, 독립성, 공정성 등을 갖춘 위원 18명으로 구성된다. 의석은 아시아·아프리카 각 5석, 서구·중남미 각 3석, 동구 2석 등 지역별로 배분돼 있다. 위원 임기는 3년이고 1회 연임할 수 있다.

유엔 인권 관련 기구에서 활동 중인 한국인은 서 교수 외에도 신혜수 경제적·사회적·문화적 권리위원회 위원, 김형식 장애인권리위원회 위원, 이양희 미얀마 특별보고관, 홍성필 자의적 구금 실무그룹 위원, 백태웅 강제실종 실무그룹 위원 등이다. 지난 6월 선출된 정진성 인종차별철폐위원회 위원은 내년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오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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