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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길 고양이를 제 새끼처럼 키운 견공 ‘누리’의 사연은?

이번주 ‘TV 동물농장’에서는 길 고양이를 제 새끼처럼 키운 견공 ‘누리’의 사연에 대해 알아본다.

맛있는 냄새가 코를 자극하고, 불판 위에서 지글지글 고기 익어가는 소리에 여기저기 먹방 선보이기 바쁜 한 식당 안, 이 모습을 한 발 떨어져, 그저 지켜만 보는 견공이 있었으니, 바로 식당의 마스코트 ‘누리’다.



알고 보니, ‘누리’는 식당 안 출입금지를 선언한 사장님과의 약속에 넘치는 식욕을 참아가며 식당 문턱 한 번 넘지 않는 기특한 녀석이라고 한다. 순한 천성 덕에 사람까지 잘 따르는 ‘누리’는 어느새 식당의 마스코트로 자리잡았다고 한다. .


그러나, 이렇게 기특한 ‘누리’를 두고도 사장님한테는 말 못할 걱정거리가 하나 있다고 했는데, 바로 출산 한 번 한 적 없는 ‘누리’에게 젖이 나오기 시작 했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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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랴 싶어 모두가 퇴근한 야심한 시각, 관찰 카메라를 설치하고 ‘누리’를 지켜보기로 했는데, 이때, 깊은 어둠과 정적을 뚫고 난데없이 길 고양이 한 마리가 나타났다.

만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살갑게 볼까지 부비는 ‘누리’와 길고양이, 누가 봐도 보통 사이는 아닌 것 같은데, 꽁냥꽁냥 환상의 궁합 자랑하는 녀석들에게 숨겨진 말 못할 사연은 과연 무엇일까?

TV 동물농장 ‘냥이 젖 먹이개~!’는 2017년 10월 1일 일요일 아침 9시 30분에 방송된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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