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그 안에서의 균형을 강조, 빠르고 화려한 동작은 물론, 원초적이고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바탕으로 구성된
신현지는 국립발레단 솔리스트 출신의 발레리노로 현역에서 활동함과 동시에 2015년 한국발레협회 신인안무가전 신인 안무가상을 받으며 안무가로도 주목받고 있는 무용인이다. 또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의 2010년 초대 성인 빌리로 출연하며 뮤지컬과 인연을 맺으며 7년 만에 재공연되는 이번 공연에서도 발레 트레이너로 합류하며 다방면에서 활발할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발레무용수들의 몸은 정교하며 끊임없이 훈련된 인간의 아름다움을 무대에 담아낸다. < HUMAN 인간 >은 제목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인간 본연의 형태와 감정, 소통, 움직임 등을 다시 한 번 상기 시키는 메시지를 주고자 한다. 탄생, 본성, 관계, 죽음이라는 네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며 인간 본연의 모습으로 살아가기가 힘든 시대 인간성이 상실된 시대에서 다시 한 번 진정성 있는 인간의 몸과 진정한 감정들을 보여주고자 한다. 또한 내면의 진정성의 극적인 연관성을 무용수들의 극대화된 움직임으로 표현한다. 이번 2017년
미국 툴사발레단 수석 및 유니버설발레단 상임수석무용수 이현준을 비롯하여 유니버설발레단과 이원국발레단을 거친 프리발레리나 김성민, 유니버설발레단 출신의 류형수, 또 국립현대무용단 단원이자 댄싱9의 주역 현대무용가 이윤희 등의 완벽한 테크닉과 감각적 움직임으로 완전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