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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생은 처음이라' 이민기, 알수록 매력적인 하우스푸어…"왠지 끌려"

tvN 새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극본 윤난중, 연출 박준화)에서 이민기(남세희 역)가 알면 알수록 매력적인 하우스푸어 캐릭터 ‘남세희’로 분해 신개념 남자 주인공의 등장을 알리고 있다.

이에 안정적인 미래를 위해 집을 산 이후 ‘이번 생에 감당할 수 있는 건, 이 집과 고양이 뿐’이라는 남세희(이민기 분)의 남다른 인생관을 미리 살펴봤다.




/사진=tvN/사진=tvN


극 중 스타트업 앱 개발 회사 ‘결혼 말고 연애’의 디자이너로 근무하는 그에게는 퇴근 후 집에 돌아와 맥주 한 캔을 마시고 고양이에게 밥을 챙겨줄 수 있는 평온한 삶이 모토이자 지향점이다.




이 같은 평범한 일상을 원하는 남세희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친구도 애인도 아닌 바로 매달 월세를 안겨주는 세입자. 내 집 마련을 위해 ‘30년 장기 대출러’의 길을 선택한 그가 얼른 빚을 청산하고 하우스푸어를 탈출할 수 있는 방안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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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남는 방에 세를 놓고 월세를 받았지만 그의 마음에 드는 이는 단 한 명도 없었다는 것이 함정. 심지어 한밤 중 소동을 일으켰다는 이유로 상대를 조용히 경찰에 신고하는 일도 서슴지 않는 예측불허의 남자다.

그런 가운데 마침내 세희의 마음에 쏙 드는 유일한 세입자가 나타나 비로소 그의 삶에 다시 안정이 찾아온다. 깔끔하고 깐깐한 집주인 남세희의 기준을 200% 충족시킬 인물은 다름 아닌 윤지호(정소민 분). 당연히 동성인줄 알았던 상대가 이성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에 세희에게는 또 무슨 변화가 찾아올지 호기심이 피어나고 있다.

과연 이민기는 자신만의 인생관이 뚜렷한 합리주의자 역을 어떤 모습으로 그려낼지 주목된다.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서 보여준 개성 넘치는 연기가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서도 발휘돼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해나갈 것으로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집 있는 달팽이가 세상 제일 부러운 ‘홈리스’ 윤지호와 현관만 내 집인 ‘하우스푸어’ 집주인 남세희가 한 집에 살면서 펼쳐지는 수지타산로맨스. 주거생활, 연애, 결혼 등 이 시대 청춘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유쾌하게 담아낼 예정으로 오는 9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양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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