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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한 LEGO 브릭 아트 전시회 ‘디 아트 오브 더 브릭’

CNN이 선정한 꼭 봐야 하는 10개의 전시회 중 하나인 <디 아트 오브 더 브릭(The Art of the Brick)>이 한국 최초로 오는 10월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전시된다.

㈜GKMS와 ㈜쇼노트가 주최하고 ㈜클라우스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이제껏 볼 수 없었던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대표적인 LEGO® 브릭 아트를 선보인다.


이 전시회의 주인공인 네이선 사와야(Nathan Sawaya)는 세계 최초로 오직 LEGO® 브릭만을 사용해 작품을 만드는 예술가로 주로 3차원 조각품과 대형화된 인물 초상화를 창조하여 예술 비평가들에게 높이 평가되고 있다. 또한 미국의 42대 대통령 빌 클린턴과 44대 대통령 버락 오바마로부터 극찬을 받아 백악관 내 전시했을 정도로 그 예술성을 인정받고 있다.

“네이선 사와야의 예술은 즐겁고 장난스럽다.”이미지_Blue Sitting Guy / 제공_㈜GKMS“네이선 사와야의 예술은 즐겁고 장난스럽다.”이미지_Blue Sitting Guy / 제공_㈜GKMS


<디 아트 오브 더 브릭>은 네이선 사와야의 대규모 조각품을 위주로 구성된 전시회로 네이선 사와야가 현대 예술의 거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만든 최초의 월드 투어 버전이다. 네이선 사와야는 이 전시회에서 약 100만개의 LEGO® 브릭을 활용하여 제작한 총 100여 점의 예술 작품을 선보인다.

<디 아트 오브 더 브릭>은 약 100여 점의 작품들이 전시되며, 100만 개가 넘는 LEGO® 브릭이 사용되었다. 네이선 사와야의 작업실을 보여주는 ‘ARTIST STUDIO’를 시작으로, 자신이 경험했던 수많은 감정의 변화를 투영한 작품들을 모아둔 ‘HUMAN CONDITION’, 비너스상, 다비드상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조각품을 LEGO® 브릭으로 재창조한 ‘PAST MASTERS’, ‘모나리자’,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와 같은 명화를 재창조한 ‘PORTRAIT ROOM’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제작된 크고 작은 작품들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지구본, 전화기 등 아기자기한 생활 소품부터 인체의 다양한 동작들을 유려한 곡선으로 표현해낸 대형 작품을 비롯해 LEGO® 브릭으로만 재창조된 구스타프 클림트의 ‘연인(키스)’, 에드바르트 뭉크의 ‘절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오귀스트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등 유명 예술가들의 대표작들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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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전시품들을 관람한 이후, 직접 LEGO® 브릭을 활용해 작품들을 만들어 보는 체험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즐길 수 있다.



네이선 사와야는 어린 시절부터 만화를 그리고, 이야기를 쓰며 상상력을 키워왔다. 대학 진학을 앞두고 뉴욕으로 이사한 그는 뉴욕대학교에 입학해 법학을 전공하여 변호사가 되었지만, 회의실에 앉아 계약을 협상하는 것보다 방에 앉아 LEGO® 브릭을 가지고 자신을 표현하는 것이 더 나은 삶일 거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 후, 그는 사랑하는 LEGO® 브릭을 재발견하고, 내면에 잠재된 어린 아이의 감성을 최대한 이끌어내 많은 사람들이 레고를 예술 매체로 사용한 새로운 예술 혁명이라고 믿는 작품을 창조했다.

변호사에서 LEGO® 브릭 아트 예술가로 이름을 알린 네이선 사와야는 “작품을 만들 때 LEGO® 브릭을 사용하는 이유는 익숙한 것으로부터 만들어진 작품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을 즐기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그는 “브릭은 많은 아이들이 집에 가지고 있거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장난감이다. 브릭을 가까이에서 보면 뚜렷한 직각의 형태를 가지고 있어 각각의 브릭이 확연하게 구별되지만, 이러한 직각의 브릭들을 연결시켜 멀리서 보면 뚜렷한 직각과 선의 형태가 곡선으로 바뀐다. 이렇게 브릭이 예술로 깔끔하게 승화될 수 있는 점이 매력적이다. ”고 전혔다.

네이선 사와야의 작품 중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Yellow’는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자신”을 형상화한 작품으로 나이를 불문하고 가장 인기 있는 작품이다. 네이선 사와야는 “어른들은 이 작품이 가슴을 찢어 열며 느끼는 고통에 공감하기 때문에 좋아하는 것 같다. 사람들이 정말로 느껴보고 싶어하는 그 무언가가 있다는 것이다. 아이들은 노란색 내장들이 튀어나와 바닥에 막 흩어져 있는 것이 재미있기 때문에 좋아하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이 작품은 내가 방황하던 시절에 겪었던 변화를 떠올리게 한다.”고 설명했다.

런던, 뉴욕, 모스크바, 타이페이 등 전세계 100여개 도시에서 성공적인 전시 이후, 한국에 최초로 상륙한 네이선 사와야의 <디 아트 오브 더 브릭>은 2017년 10월 5일(목)부터 2018년 2월 4일(일)까지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전시된다. 티켓 가격은 성인 13,000원, 청소년 11,000원, 어린이 9,000원이다.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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