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가운데) 특허청장이 지난 2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제57차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회원국 총회에 참석해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 성 청장은 제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에 따른 글로벌 지재권 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한편 지재권을 이용한 경제발전 경험을 바탕으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 개발 격차 해소를 위한 우리나라 특허청의 역할 확대를 약속했다. WIPO는 국제적 보호 시스템을 통해 경제ㆍ사회ㆍ문화 발전을 이끄는 지적재산권의 개발을 촉진할 목적으로 설립된 국제연합(UN) 전문기구로 2년 마다 정기 총회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