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라스베이거스 총격, ‘연락두절 한국인 10명’

3일 외교부가 미국 라스베이거스 총기 난사 사건과 관련해 한국인 피해자 유무를 계속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총영사관 비상대책반이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안에 설치된 가족지원센터를 방문, 우리 국민 피해자 유무를 지속 확인중”이라며 “(현지시간 3일) 날이 밝는 대로 라스베이거스 시내 병원 및 시신 안치소 등을 방문,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최대한 확인할 예정”이라 밝혔다.

이어 외교부 당국자는 주 LA 총영사관의 이기철 총영사가 라스베이거스 현지 경찰 본부에서 국무부 파견 직원을 접촉해 한국인 피해 확인에 대해 협조를 요청한 가운데 국무부 직원이 확인 즉시 최우선적으로 알려주기로 한 것으로 전했다.



한편 당국자는 ”현재 우리 국민 피해는 확인된 바 없다”고 밝힌 상황이지만 한국시간 3일 오후 3시 현재 연락이 두절된 한국인이 10명이라고 전했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