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내공의 프로 사고뭉치 인규를 24시간 케어하는 프로 잔소리꾼 엄마 애순 씨가 이별의 순간을 앞두고 홀로 남을 아들을 위해 특별한 체크 리스트를 채워가는 과정을 그린 휴먼 드라마 <채비>가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이한 추석 인사말을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연 배우 고두심, 김성균, 그리고 유선이 한자리에 모여 예비 관객들에게 풍성하고 즐거운 명절이 되고자 진심으로 기원한 것이다.
힘차고 밝은 인사와 함께 “엄마, 혹시 곧 있으면 무슨 날인지 아세요?”라는 ‘인규’ 역 김성균의 정감 가득한 질문으로 시작되는 영상은 곧 “아 그럼요~ 그거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어요. 우리 고유의 명절 추석이죠!”라는 ‘애순’ 역 고두심 배우의 다정한 대답으로 이어진다. 극 중 죽이 척척 맞는 모자(母子)로 호흡을 맞춘 만큼 실제로도 엄마와 아들 같은 단란한 분위기를 자아내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적신다.
이어 “명절을 앞두고 이렇게 여러분께 인사드리게 되어서 기쁩니다”라는 멘트와 함께 “오랜만에 온 가족이 모여서 즐거운 한가위 보내시고요. 저희 영화 <채비>도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라며 오는 11월 9일 개봉을 앞둔 <채비>를 향한 애정 어린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아 영화에 대한 관심을 더욱 고조시킨다. 민족 대명절,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영화 <채비> 속 훈훈한 ‘애순’ 가족으로 만난 고두심, 김성균, 유선, 세 사람의 화기애애한 모습이 더욱 인상적인 이번 추석 인사 영상은 영화 속 이들의 호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며, 긴 연휴 동안 기분 좋은 기운을 한껏 불어넣어 줄 것으로 예상된다.
고두심, 김성균, 유선의 특별한 추석 인사 영상을 공개한 영화 <채비>는 오는 11월 9일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