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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가 추천한 여행지] ⑤에어부산이 추천한 인생 여행지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지역 기반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부산은 살면서 한 번쯤은 꼭 가볼만 할 인생 여행지를 추천했다. 힐링이 필요한 바쁜 직장인, 방황하는 청춘, 여유를 즐기고 싶은 장년층 모두에게 만족을 가져다줄 여행지들이다. 추석 연휴 경남권 고향을 둔 독자라면 에어부산의 추천 여행지를 더욱 주목할 만 하다.

몽골 테를지국립공원의 승마 프로그램 모습/사진제공=에어부산몽골 테를지국립공원의 승마 프로그램 모습/사진제공=에어부산


◇칭기즈칸의 숨결 깃든 몽골 울란바토르=몽골은 요즘 30대 직장인들 사이에서 최고 인기 여행지 중 하나다. 끝없이 펼쳐진 초원 위로 쏟아지는 별 감상하기, 칭기즈칸처럼 말을 타고 대초원을 달려보기, 유목민처럼 게르에서 하룻밤 숙박하기 이 모든 것이 몽골 여행이라면 눈앞의 현실이 된다.


부산에서 3시간 30분이면 도착하는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는 수흐바타르 광장, 자이승 전망대 등 몽골 역사의 웅장함을 보여주는 명소가 곳곳에서 반긴다.

울란바토르에서 차로 1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테를지 국립공원이 있다. 기암괴석과 강, 초원이 어우러져 수려한 풍경을 자랑하며 유목민 전통 가옥인 게르 체험은 물론 승마도 즐길 수 있다. 끝없이 펼쳐진 광활한 초원을 말에게 몸을 맡긴 채 달리는 것은 칭기즈칸의 나라, 몽골에서의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해줄 것이다.

몽골 테를지국립공원의 전통 가옥 게르/사진제공=에어부산몽골 테를지국립공원의 전통 가옥 게르/사진제공=에어부산


몽골의 먹거리도 놓칠 수 없다. 몽골 전통 양고기 찜 요리인 허르헉과 소고기, 말고기 등 다양한 고기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샤브샤브가 별미다.

에어부산은 부산~울란바토르 노선에 국적항공사 최초로 지난해 6월 취항했으며, 주 2회 운항하고 있다.

◇백두산과 두만강 고구려 유적 즐길 수 있는 중국 옌지=중국 최동북부에 위치한 옌지는 중국에서 백두산과 두만강 관광을 가장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뿐만 아니라 광개토대왕릉 등 고구려 유적지와 청산리 전투, 봉오리 전투 현장과 같은 항일 유적지도 풍부해 우리나라 역사의 혼을 느껴볼 수 있다. 이렇듯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옌지는 남녀노소 특히 자녀 동반 여행에 제격이다.


민족의 영상 백두산은 여름이면 각종 야생화와 꽃이 만발한 천의 자연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고, 겨울철 눈덮힌 백두산의 설경 역시 장관이다. 백두산 천지 등반은 천문봉을 거치는 북파코스와 완만한 트레킹 코스인 서파코스 두 가지가 있다. 두 코스 모두 체험하며 백두산의 진면목을 다각도로 느껴보는 것을 추천한다. 에어부산은 부산~옌지 노선을 주 3회 운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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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천지 모습. 에어부산은 백두산과 두만강, 고구려 유적을 느낄 수 있는 중국 옌지를 취항하고 있다./사진제공=에어부산백두산 천지 모습. 에어부산은 백두산과 두만강, 고구려 유적을 느낄 수 있는 중국 옌지를 취항하고 있다./사진제공=에어부산


◇앙코르 와트의 도시 캄보디아 씨엠립=
씨엠립은 캄보디아의 대표적인 유적지로 크기는 작지만 볼거리가 많아 전 세계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씨엠립 여행에서는 크고 작은 사원이 300여 개나 모여 ‘신들의 정원’이라 불리는 앙코르와트 유적지를 빼놓을 수 없다.

앙코르와트는 세계 7대 불가사의로 불릴 만큼 웅장하고 신비로운 모습을 자랑한다. 앙코르와트의 섬세함과 화려함을 보고 있노라면 수백 년 전의 왕조가 생동감 넘치는 모습으로 재현됨을 느낄 수 있다. 앙코르 유적지에서 일출과 일몰은 빼놓을 수 없는 장관이다. 이 외에도 낮에는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톤레삽 호수, 불교 사원인 타프롬 사원을, 밤에는 전 세계 젊은이들이 가득 모여 맥주를 즐기는 펍스트릿 등도 방문해 다양한 캄보디아의 모습을 즐겨보자. 특히 캄보디아는 11월에서 2월 사이 여행하기 가장 좋다. 에어부산은 부산~씨엠립 노선을 주 4회 운항하고 있다.

캄보디아 씨엠립을 대표하는 앙코르와트 사원/사진제공=에어부산캄보디아 씨엠립을 대표하는 앙코르와트 사원/사진제공=에어부산


◇불교 유적·프랑스 건축 어우러진 라오스 비엔티안=라오스는 ‘꽃보다 청춘’이라는 TV 프로그램을 통해 청춘 여행지로 각광받으며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졌다. 라오스 여행의 관문이자 수도인 비엔티안은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지답게 황금 불상 등 수많은 불교문화 유적은 물론 식민 시절 영향을 받은 프랑스식 건축물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하지만 여느 대도시처럼 바쁘고 혼잡한 모습보다는 여유롭고 고요함이 반겨 마음을 내려놓기 좋다.

비엔티안에서 150km 떨어진 방비엥은 레저 천국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고급 호텔 수영장이 부럽지 않은 자연이 만들어낸 천연 수영장 ‘블루 라군’은 나 자신을 내려놓고 즐기기에 충분하다. 언제나 젊음과 활기가 넘치는 블루 라군은 수상 그네와 나무 다이빙대가 있어 신나는 물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세계 각국에서 모인 젊은이들이 어울려 에너지를 가득 채운다.

원도심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루앙프라방은 느림의 미학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매일 새벽 거리를 채우는 승려들의 탁발 행렬을 바라보고 있으면 머릿속 생각은 비우지만 가슴은 따뜻하게 채워준다. 계단식으로 층층이 내려오는 루앙프라방 최고의 관광지인 꽝시폭포도 놓치지 말자.

에어부산은 오는 10월 30일 부산~비엔티안 노선에 주 5회 신규 취항할 예정이다.

강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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