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에서 가족과 함께 차례를 지낸 문재인 대통령(오른쪽)과 그의 어머니(왼쪽)./사진=청와대 페이스북 캡처취임 후 첫 추석 명절을 맞이한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가족과 함께 차례를 지냈다.
청와대는 이날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이 오늘 청와대에서 어머님을 모시고 차례를 지냈다”고 밝혔다. 해당 게시물에는 주영훈 청와대 경호처장이 찍은 문 대통령과 어머니 사진이 함께 게시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문 대통령의 어머니가 서울로 올라왔고, 자녀들도 함께 참석해 관저에서 차례를 지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차례를 마친 문 대통령은 추석 당일인 이날은 특별한 일정을 잡지 않고 가족들과 함께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지난 2일 추석 연휴에 쉬지 못하는 공무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격려하고 교통방송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일일 교통 통신원 일정을 소화하며 연일 소통 행보를 보였던 문 대통령에게 찾아온 모처럼 만의 휴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