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트럼프, 틸러슨과 불화설 보도 NBC에 “가짜뉴스…사과해야”

트럼프, 틸러슨과 불화설 보도 NBC에 “가짜뉴스…사과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NBC뉴스는 가짜뉴스다. CNN보다도 더 부정직하다”고 말했다.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자신과의 정책 충돌 등으로 지난 7월말 거의 사퇴 직전까지 갔으며, 이 과정에서 자신을 ‘멍청이’라고 부르는 등 악화한 감정을 여과없이 드러냈다는 NBC방송의 이날 보도를 정면으로 반박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에서 NBC방송에 대해 “좋은 보도에 대한 수치”라며 “(NBC의) 뉴스 시청률이 크게 떨어지는 게 당연하다”고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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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글이 올라온 지 얼마 안 돼 틸러스 장관은 성명을 통해 “대통령에 대한 헌신은 여전히 가능하다”며 불화설 및 사퇴설을 일축했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또 트윗을 해 “NBC 뉴스 기사가 지금 막 틸러슨 장관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에 의해 완전히 반박됐다”며 “그들은 미국에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연합뉴스]

전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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