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 붉은 불개미의 전국 확산 차단이 결국 목표가 됐다.
지난 4일 외래 붉은 불개미 차단 작업 일환으로 부산 등 항만 뿐아니라 내륙의 컨테이너 기지도 ‘감시 범위’에 포함하기로 했다.
9월28일 부산 감만부두에서 처음 발견된 외래 붉은 불개미는 우리 당국에게 큰 충격을 줬다. 결국 정부는 성묘를 할때 개미에 물리지 말 것을 당부할 정도로 국민들에게 외래 붉은 불개미에 대한 존재를 알리며 주의를 촉구한 바 있다.
한편 일본열도도 외래 붉은 불개미로 인해 비상이다. 지난 2일 키타 큐슈항에서 이백마리가 죽은채로 발견된 것이다. 일본에서는 남미중부가 원산지인 이 개미들은 글로벌 여기저기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일본방역당국은 개미에게 물렸을 경우 경증, 중증, 중증(重症)으로 나눠 설명하고 있다.
일본은 이미 외래 불개미 정착 방지를 위해 지방정부 차원에서 예산안을 마련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컨테이너 화주들에게 주의를 적극적으로 환기시키는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우리나라 누리꾼들은 우리나라도 외래 붉은 불개미 확산 방지를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 같다라는 의견이 많다.
(사진=연합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