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측은 “미국의 소비자들이 LG 세탁기를 선택했는데, 세이프가드가 실제로 발효된다면 피해는 결국 미국의 유통과 소비자가 입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LG전자는 오는 19일 열릴 구제조치 청문회에서 이런 점을 적극적으로 소명할 계획이다. 아울러 제소업체인 미국 월풀이 한국산 세탁기로 피해를 보지 않았다는 점도 입증할 방침이다.
다만 ITC의 이번 결정이 미국 테네시주(州) 세탁기 공장 건설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LG 측은 “이번 ITC 결정에 따른 영향은 없으며, 계획대로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신희철기자 hcsh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