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실험을 추가로 준비 중이라고 러시아 국영 RIA통신이 최근 평양을 방문하고 돌아온 두마(하원) 의원을 인용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북한은 이 미사일이 미국 서부 해안 지역까지 도달할 수 있는 성능을 갖춘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러시아 두마 국제문제위원회 소속 안톤 모로조프 의원은 다른 두 명의 의원과 이달 2∼6일 평양을 방문했다.
모조로프는 RIA통신에 “북한은 장거리 미사일 실험을 준비하고 있다. 북한은 자신들의 미사일이 미국 서부 해안을 타격할 수 있다고 믿는 근거로 심지어 우리에게 수학 계산까지 제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가 이해하고 있는 한 그들은 가까운 시일에 장거리 미사일 실험을 한 번 더 하려고 한다”며 “전반적으로 그들의 분위기는 다소 공격적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