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6일 MBC를 통해 방송된 영화 ‘부산행’은 전국기준(이하 동일) 12.9%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된 전체 특선영화들 중 유일한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압도적 1위로 올라섰다. 2016년 여름 최고 흥행작 ‘부산행’은 대만, 홍콩,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권에서 큰 인기를 끈데 이어 지난 1일 개봉한 일본에서도 티켓 판매 4위, 주간 리뷰 1위에 오르는 등 흥행 돌풍을 예고한 바 있다.
한편, KBS 2TV에서 방영된 조정석 엑소 디오 주연의 영화 ‘형’은 8.0%, 8.3% 시청률을 기록, 그 뒤를 이었다. SBS에서 방송된 하정우 배두나 주연의 영화 ‘터널’은 5.1%, 7.6%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김명민 김영애 성동일 주연의 KBS 2TV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는 2.6%, 4.2% 시청률을 각각 나타냈다.
같은 오후 8시대에 방송된 KBS 2TV 추석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인 ‘발레교습소-백조클럽’은 4.7%, 4.0%에 그쳤다. MBC ‘보그맘’은 3.4%와 3.2%, 시청률을 기록했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