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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AO “北 미사일로 안전 위협”...첫 규탄 결정 채택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지난 6일(현지시간)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도발 행위를 규탄하는 ‘결정’을 채택했다고 외교부가 7일 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ICAO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제212차 정기 이사회를 열고 북한의 사전 통보 없는 미사일 발사로 국제 민간항공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음을 규탄하고 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임을 확인하는 내용의 결정을 채택했다. 결정문엔 한국과 일본, 프랑스, 독일, 스페인 등이 공동 제안국으로 참여했다. 이사회에서 북한 미사일 관련 결정이 채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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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는 또 의장이 이번 결정을 북한 관계 당국에 서면 통지하도록 했으며 사무총장에겐 결정을 회원국들에 통지하고 북한의 ICAO 협약 및 부속서 준수 상황을 감독해 달라고 요청했다.

외교부는 “국제사회가 북한의 국제규범 위반 행위를 용납하지 않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권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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