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연휴 동안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지상군 페스티벌’에 여섯 명의 연예인 출신 군 장병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신병교육대 조교로 근무 중인 주원부터 특급전사로 발탁된 임시완, 슈퍼주니어 려욱, 곧 제대를 앞둔 병장 이장우까지, 군대에서 나라도 지키고 여전히 잘생긴 미모도 지키고 있는 ‘오빠’들을 한밤이 포착했다.
평소 보기 힘든 얼굴을 만나기 위해 해외에서도 수많은 팬들이 ‘지상군 페스티벌’ 현장을 찾았을 정도로 그들은 여전히 ‘빛나는 스타’들이었지만, 한밤이 포착한 연예인 출신 군 장병들의 실상은 ‘스타’와는 거리가 멀어 보였다.
특히 한밤이 주목한 건 가장 늦게 입대한 임시완이었다. 최근 사전제작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에서 ‘왕’ 역할을 맡았던 임시완이 군대에선 ‘미생’의 장그래로 돌아간 듯한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임시완은 시종일관 선임 장병들을 따라다니며 손 선풍기 바람을 쐬어주기도 하고, 일일이 마이크를 챙겨주는 등 ‘특급 막내’ 이등병다운 모습을 보였다.
이외에도, 무대 위에서 ‘일병답게’ ‘열창’하는 주원과 팬들의 손을 일일이 잡아주는 임시완, 려욱, 이장우 등의 초근접 샷까지 모두 담은 ‘본격연예 한밤’은 11일 오후 8시 55분에 만나볼 수 있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