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유지태, 배성우, 박성웅, 나나, 안세하까지 대한민국 연기꾼들의 만남만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꾼>이 보도스틸 8종을 전격 공개했다. <꾼>은 희대의 사기꾼을 잡기 위해 뭉친 ‘사기꾼 잡는 사기꾼들’의 예측불가 팀플레이를 다룬 범죄오락영화.
공개된 보도스틸은 ‘희대의 사기꾼’을 잡기 위해 뭉친 6인의 ‘꾼’들의 아슬아슬한 팀플레이 현장을 포착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사기꾼만 골라 속이는 지능형 사기꾼 ‘지성’(현빈)은 희대의 사기꾼 ‘장두칠’을 잡기 위해 새로운 판을 설계한다. 이 새로운 판에 가장 먼저 합류한 사람은 야망에 찬 검사 ‘박희수’(유지태)이다. 그는 ‘장두칠’을 잡기 위해 사기꾼 ‘지성’과 손잡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 것은 물론 자신의 비공식 수사 루트인 사기꾼 3인방, 연기꾼 ‘고석동’(배성우), 현혹꾼 ‘춘자’(나나), 뒷조사꾼 ‘김 과장’(안세하)까지 불러모은다.
원하는 게 같은 이유로 뭉친 ‘꾼’들은 두뇌로, 연기로, 미모로, 정보로 ‘장두칠’의 오른팔 ‘곽승건’(박성웅)에게 완벽하게 준비된 미끼를 던진다. ‘사기꾼이 다른 사기꾼을 잡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는 기발한 설정과 각자만의 방법으로 치밀한 덫을 놓는 꾼들의 예측불가 팀플레이, 관객들에게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재미와 긴장을 선사하게 될 것이다.
이번에 공개된 보도스틸은 각양각색 매력이 가득한 ‘꾼’들의 모습도 엿볼 수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역린>, <공조> 등을 통해 묵직한 카리스마로 스크린을 사로잡았던 배우 현빈은 최초로 사기꾼으로 변신해 능청스러운 미소와 다양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권력을 위해 사기꾼을 이용하는 검사로 분한 유지태는 냉철하고 차가운 매력을 발산한다. ‘꾼’들의 타깃이 된 박성웅은 철두철미해 보이다가도 어설픈 유혹에 넘어가는 반전 면모로 기존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배성우, 나나, 안세하는 스틸에서부터 이미 찰떡 호흡이 느껴져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상상을 초월하는 예측불허 팀플레이로 관객들까지 현혹시킬 <꾼>은 11월 개봉한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