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文 정부 처음 野 의원 정부 특사 파견...태국 전 국왕 장례식 참석

국민의당 박주선 의원이 단장, 더민주 강병원, 자유한국당 백승주, 바른정당 지상욱 등

푸미폰 전 태국국왕 장례식 참석차 태국 방콕 행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야당 국회의원이 정부 특사단으로 해외로 나간다.


10일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푸미폰 아둔야뎃 전 태국 국왕 장례식에 여야 4당 국회의원을 정부 조문 특사단으로 파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국민의당 박주선 의원이 단장을 맡고 더불어민주당의 강병원 의원, 자유한국당의 백승주 의원, 바른정당의 지상욱 의원 등 4명으로 구성된다. 문재인 정부 들어 야당 의원이 정부 특사단으로 해외로 나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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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미폰 전 국왕은 지난해 10월 서거했다. 태국 정부는 1년간 애도기간을 거친 후 26일부터 닷새간 태국 방콕에서 장례식을 열기로 했다. 주한 태국대사관은 최근 우리 정부에 특사를 파견해달라고 요청했고 청와대는 파견하기로 결론을 냈다. 푸미폰 전 국왕은 세계 최장 재위 기록(70년)을 가진 인물이다.

이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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