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性 비위로 징계받은 교사 3년새 3배 급증

2014년 44건서→2016년 97건

음주운전 징계도 1년새 3배 급증

성(性) 비위로 징계를 받은 교원들이 급격히 늘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음주운전 징계도 지난해 3배 이상 급증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강길부 바른정당 의원이 11일 교육부에서 받아 공개한 교원징계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성희롱·성추행 등 성비위로 징계를 받은 교원은 135명이다. 교원들의 성비위 징계건수는 2014년 44건에서 2015년 97건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난데 이어 지난해 135건으로 3년 사이 세 배 넘게 증가했다.


음주운전으로 징계를 받은 교원 숫자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음주운전으로 징계를 받은 교원은 872명이다. 2014년과 2015년은 각각 279명, 245명이었는데 지난해 세 배 넘게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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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의원은 “학생을 가르치는 교원은 누구보다 모범이 돼야 하는데 일부 교원의 잘못이라고 보기에는 심각한 수준”이라며 “교원들에 대한 연수 강화, 엄벌 등 교육자의 자질을 높이는 정책이 동반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진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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