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중진공, 중소기업 경영 지원 위해 추경예산 집행목표 초과달성

정책자금 추경예산 75.3% 조기집행

中企 일자리 창출·경영애로 극복 지원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중소기업의 일시적 경영애로 극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편성한 추경 예산 8,000억원의 집행목표를 초과달성했다.

11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지난 7월 일자리 창출과 창업기업 지원을 위해 편성된 △창업기업지원자금(4,000억원) △신성장기반자금(2,000억원) △긴급경영안정자금(2,000억원) 등 총 8,000억원 중 약 6,000억원을 조기집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신속한 추경예산 집행을 위한 정부목표 70%를 초과달성한 수치다.


중진공 관계자는 “추석명절 전 중소기업의 자금애로 해소를 위해 본사인력 100명을 2차에 걸쳐 전국 31개 지역본부에 증원 배치하는 등 적극적인 정책자금 집행노력을 펼친 결과 목표를 초과달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빠르게 예산이 집행되면서, 경영 상 어려움을 겪고 있던 여러 중소기업들이 도움을 받앗다.


충남 아산의 한국안전기술은 지진에 대비한 건물 내부 소방파이프의 흔들림 고정대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지난해부터 소방설비의 내진설계가 의무화 되면서 올해 상반기 매출이 7억원으로 급격히 증가했으나, 주문량 증가에 따른 추가자금 조달에 애로를 겪고 있었다. 해당 기업은 중진공으로부터 기술사업성을 인정받아 신청 8일만에 1억원의 신용을 지원받을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연말까지 20억원 이상의 매출달성과 10명이상의 신규고용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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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의 화장품 용기 제조 전문기업 금성티에스씨도 중진공의 정책자금 3억원을 긴급 지원받아 제품 개발과 신규거래처 확보에 사용하면서 매출이 회복됐다.

중진공은 연말까지 청년실업률 해소와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는 7년 미만 창업기업과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시설투자 촉진으로 고용 창출이 기대되는 기업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중소기업 정책자금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진공 홈페이지(www.sbc.or.kr)와 중소기업 통합콜센터(국번없이 1357)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백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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