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연봉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권오현 부회장은 올해 상반기에만 140억원 가까운 임금을 받으며 2015년, 2016년에 이어 3년 연속 연봉킹의 자리를 유지했다.
권오현은 지난해 약 67억원의 연봉을 받았으며 올해 급여로만 9억3천여만원을 받았고, 상여금 50억여원과 반도체·디스플레이 사업 호조에 따른 1회성 특별상여 명목으로 80억원 이상을받았다.
한편, 권오현 부회장은 30년 넘게 삼성전자에 몸담으면서 최근에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총수 부재’ 상황에서 삼성전자를 사실상 이끌었다.
오늘 13일 권 부회장은 반도체사업을 총괄하는 부품부문 사업책임자에서 자진 사퇴한다고 전했다.
또한, 삼성전자 이사회 이사, 의장직도 임기가 끝나는 오는 2018년 3월까지 수행하고 연임하지 않는다고 밝혔으며 겸직하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직도 사임할 계획이다.
[사진=삼성전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