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에셋+] 조금만 눈을 돌리면 '투자 신세계' 보인다

'부자 전유물' 헤지펀드, 소액 분산투자 가능해져

원유·비철금속 등 원자재 상품들도 수익률 '쏠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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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성장, 저금리 시대에 ‘짠테크(짠돌이+재테크)’가 유행하고 있지만 그래도 투자자들은 조금이라도 수익을 낼 수 있는 분야를 찾는데 혈안이 돼 있다. 전통적 재테크 수단으로 ‘불패신화’를 이어온 부동산이 여전히 투자 1순위로 거론되지만 최근 분위기는 심상치 않다. 초기 투자금액이 많이 들어 아무나 접근하긴 힘든 점은 그렇다 쳐도 정부가 대출을 옥죄고 투기세력을 근절하겠다고 나선 터라 우려도 커진 상태다. 올 들어 글로벌 주가 상승 흐름에 동참하며 랠리를 이어가는 주식투자에 동참하고 싶지만 너무 오른 게 아닌가 하는 걱정도 앞서고, 어느 종목을 골라야 할 지도 고민이 된다. 그렇다고 상대적으로 안전한 채권에 돈을 묻어두기에는 수익률이 아쉽다.


부동산, 주식, 채권 등 대표적인 투자 상품만 있는 것은 아니다. 조금만 눈을 돌려보면 우리에게 생소한 분야지만 돈이 될만한 것들이 적지 않다. 모른다고 해서 걱정할 필요도 없다. 전문가들이 위험성을 낮추고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상품을 꾸준히 내놓고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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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부자들만 투자할 수 있다고 생각한 헤지펀드는 여러 개의 헤지펀드에 소액으로 분산 투자가 가능한 상품이 나와 일반 투자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소수의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수익을 냈던 사모펀드도 분야가 다양해져 선택의 폭을 넓혔다. 직접 건물주가 될 수는 없어도 부동산에 투자하는 상품에 가입하면 뉴욕이나 도쿄, 런던 등 주요 도시의 빌딩을 사는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임대료를 받는 것처럼 주기적으로 수익을 얻고, 나중에 매각 시점에 차익도 기대된다. 글로벌 경기가 살아나면서 원유나 비철금속 등 원자재 가격이 오르고,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면서 관련 상품의 수익률도 직간접 주식투자보다 나쁘지 않은 편이다. 전통적인 안전자산 금을 찾는 손길도 꾸준한데, 직접 살 수도 있고 금 상품에 간접 투자도 가능하다. 세상은 넓고 투자할 곳은 많다. 돈이 되는 다양한 투자 상품의 세계를 소개한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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