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가정간편식의 진화 … 이마트, 웰빙형 간편식 ‘채소밥상’ 선봬



가정간편식이 진화하고 있다. 이번에는 이마트가 가정간편식(HMR) 판매라인업을 확대하고 관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이마트는 오는 16일 ‘채소밥상’ 간편식 시리즈 20여 종을 론칭하고 용산점, 산본점,죽전점 등 전국 90개 점포에서 판매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상품은 ‘버섯 된장찌개’, ‘버섯 모듬전골’, ‘버섯 부대찌개’ 등 찌개류 3종(4,990원), ‘닭가슴살 볶음밥’(3,680원) 등 볶음밥 2종, ‘레인보우 월남쌈’(4,380원), ‘한번에 딱! 샤브샤브’(7,880원), ‘아욱 된장국’(2780원), ‘한번에 딱! 황태더덕양념구이’(6980원) 등 찌개와 국, 반찬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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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선뵈는 간편식은 인스턴트 느낌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간편식에 흔히 쓰이는 건조 채소가 아닌 신선한 생채소를 주재료로 삼고 생두부 등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간편식이 시장에 완전히 자리잡은 데다 소비자들의 요구가 점차 세분화하고 있다”며 “이제는 편리함과 함께 건강까지 챙기는 수요가 생겨나는 것을 감안해 이를 간편식의 새로운 틈새시장이라고 보고 상품을 기획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에 용기째 불에 올려 끓일 수 있는 찌개도 등장해 눈길을 끈다. 제품의 용기가 냄비 역할을 할 수 있어 설거지 마저 필요없게 됐다. 식사를 마친 후 물에 헹궈 재활용으로 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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