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충남 벤처·中企 투자 활력…정부 600억규모 펀드 선정

업체당 5억~20억 맞춤형 지원

道, 연내 결성…내년 본격 투자

충남도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투자가 진행한 모태펀드 출자사업 공모에서 600억원 규모로 응모한 ‘충남 기술혁신형 기업육성 투자펀드’가 사업대상에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 사업은 정부가 중소벤처 기업 투자를 목적으로 만든 것이며 122개 조합이 신청해 전국적으로 48개 조합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충남 기술혁신형 기업육성 투자펀드’는 도비 30억원, 정부모태펀드 480억원, 펀드운용사 및 지역금융기관 등이 90억원을 포함해 총 600억원 규모로 조성·운용된다.


이로써 기술력을 갖추고 있으나 자금력이 부족한 도내 벤처·중소기업에 대한 초기 투자활력이 기대된다. 펀드는 충남도 내에 본점 또는 주 사무소, 공장 등을 두고 있는 벤처·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업체당 5억∼20억원 규모로 투자한다. 펀드 운용은 지난 8월에 업무집행조합원 평가위원회에서 선정한 티에스인베스트먼트에서 올해 말부터 8년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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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순 충남도 기업통상교류과장은 “충남 기술혁신형 기업육성 투자펀드는 도내 벤처·중소기업의 창업 진입부터 보육단계까지 맞춤형 지원을 통해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올해 연말까지 펀드를 결성해 내년부터 지역 유망 창업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성=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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