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열린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 패스티벌에서 참가자들이 달리기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4만6,000여명의 사람들이 지구 16바퀴에 해당하는 67만㎞를 달리며 미세먼지 절감에 공헌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14일 경기도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 페스티벌’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현대차가 지난 8월15일부터 60일 간 진행한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 캠패인을 마무리 하는 차원에서 마련한 것으로 1만1,000여명의 참가자들과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 부사장, 장애인 육성 꿈나무에 대한 기부활동으로 유명한 드림러너 양유진씨가 함께 달리며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올해로 2회를 맞은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 캠패인은 달리기를 통해 체력을 증진시키며 사회공헌활동도 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연계 캠패인이다. 참가자들이 달린 거리에 비례해 현대차그룹이 미세먼지 절감을 위한 숲 조성에 나서는 식이다. 올해는 총 4만6,000여명의 기부자들이 참여해 지구 16바퀴에 해당하는 67만2,327㎞를 달렸다.
올해 캠패인이 성공적으로 완료된 데 따라 현대차는 오는 11월부터 인천 수도권 매립지에 ‘아이오닉 숲’을 조성한다. 내달 4일에는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 패스티벌 참가자 200명이 자신의 달리기 누적 거리로 기부한 나무를 직접 심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함께 세상을 바꿔보자는 취지에서 지난해 시작한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이 올해는 참가자들이 작년보다 1만여 명이 더 늘어나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면서 “현대차는 미세먼지 없는 세상을 위해 친환경차 보급 등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