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001200)은 16일 GS건설에 대해 연이은 2건의 수주 실패에 따른 우려를 해소했다며 목표주가 3만3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개별 재건축사업장으로는 대형규모인 한신4지구 시공사 선정으로 4분기 기준 주택수주잔고를 증가세로 전환하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현주택사업 실적 대부분을 차지하는 주택사업에서 현재와 같이 고급주택 전문업체로서 이미지를 통해 강남권 수주공략이 이어진다면 현재의 주택 사업 저평가에 따른 주가부진도 충분히 해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3·4분기 GS건설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4.5% 증가한 2조9,489억원, 영업이익은 857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반포주공 실주비용 400억원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며 쿠웨이트 프로젝트 완공에 따른 100억원의 추가 비용도 반영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