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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연륙교 내년 착공 들어가 .. 영종도 아파트 올해가 투자 적기

-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 및 제4활주로 건설사업 예비타당성 통과까지 꾸준한 호재

-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2차.. 바로 옆 초등학교에 친환경성까지 갖춰 실수요자 선호도 높아

인천 영종도와 청라국제도시를 잇는 제3연륙교 사업이 내년 실시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이달 중 ‘제3연륙교 최적건설방안 마련 및 기본설계용역’과 ‘국토교통부 협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시는 실시설계를 2018년~2019년에 걸쳐 진행한 후 2020년 착공에 들어가 2025년에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어 지역민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제3연륙교는 인천경제자유구역 활성화, 주민과 인천국제공항 이용객 편의를 위해 계획됐다. 그러나 기존 민자도로인 인천대교와 영종대교의 통행량 감소로 인한 손실을 보전해줘야 한다는 ‘경쟁 방지 조항’ 때문에 사업 추진이 상당 기간 지연돼 왔다.

사업이 무기한 지연되다 보니 영종도 내 주민들의 항의 목소리가 커져만 가고 있는 게 현실이다.실제로 한 커뮤니티에서는 청와대에 민원을 넣자는 목소리가 모여 청원을 진행 중이기도 하다.

이러한 목소리에 답하기 위해 인천경제구역청은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왔다. 지난달 제3연륙교 기본설계에 대한 경제성 검토(VE, Value Engineering)를 인천시에 신청했으며 인천시는 전문가들과 함께 경제성 분석 작업을 진행 중이다.

제3연륙교는 총 길이 4.85㎞의 교량으로 이미 공사비 5천억원은 확보돼 있는 상태다. 업계전문가들은 “제3연륙교가 개통될 경우 영종도를 중심으로 한 경제자유구역의 투자유치가 활성화돼 경제가 살고 공항 이용객들의 편의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리가 놓이는 인천 영종도는 이외에도 수많은 개발사업이 속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9월 말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완공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09년 9월 시작된 인천공항 3단계 건설사업이 지난달 말 종합공정률 100%를 달성하면서 개장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제2여객터미널은 2조3000억원이 투입되는 핵심시설로 코엑스몰 3배에 달하는 연면적 38만 4336㎡에 지하 2층, 지상 5층으로 지어진다.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에 발맞춰 내년 초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연간 1천8백여명의 여객을 처리할 수 있는 첨단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 여객처리능력인 약 5천4백만명과 합쳐 총 7천2백만여명의 연간 여객처리능력을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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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과 더불어 대규모 고용효과도 발생한다. 인천공항은 건설기간 중 약 9만3천개의 일자리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현재 2차 고용모집에 나설 것으로 보여 공항종사자들의 유입이 더 많아질 전망이다.

영종도는 정부정책의 최대수혜지기도 하다. 수도권 중 유일하게 비조정대상지역인 영종도는 양도세비과세 거주기간 제한이 없기 때문에 전국구 투자자들의 유망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또 중도금 대출보증 건수 역시 세대당 1건씩 규제되는 데 비해 정책발표 이전 모집공고를 낸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2차와 같은 사업장의 경우는 규제대상에서 아예 배제되기 때문에 기존대로 인당 2건을 받을 수 있다. 주택담보대출 비율도 비조정지역은 기존 그대로 LTV 70%, DTI 60% 대출이 가능하다.(주택담보대출 1건 보유시 60%, 50%)

영종도는 교통여건도 개선된다. 공항철도 영종역과 운서역을 통해 서울역까지 40분대, 인천공항까지 10분대 접근이 가능하고 2020년에 공항철도 직결용 9호선이 개통되면 인천국제공항에서 서울 강남까지 직통으로 연결돼 강남까지 약 1시간대 도달이 가능하게 된다.

이렇다 보니 영종도 부동산 시장에도 호황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영종도 내 희소가치가 높은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인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2차’가 공항종사자들의 인기를 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 7월 부동산 전문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영종도 내 부동산전문가들의 선호도에 관해 자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영종하늘도시 내 신규 분양단지 중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2차’가 1위를 차지했다. 초등학교 바로 옆 부지라는 점과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브랜드, 바다조망 등이 이유로 꼽혔다.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2차’는 공신력 있는 매체사에서 올해만 무려 4번의 상을 받기도 했다. 우선 지난 6월 개최된 ‘한경주거문화대상’ 주거문화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면서 친환경 단지로 인정받았다. 이후 한국경제TV주최 ‘2017 부동산엑스포’ 미래가치 부문, ‘중앙일보 친환경건설산업대상’ 주거부문 대상, 머니투데이 주최 ‘2017대한민국 명품하우징 대상’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부동산 전문가는 “영종도는 제3연륙교, 인천공항 제2터미널 등 대형개발사업들이 박차를 가하면서 그 미래가치를 인정받았다”라며 “특히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2차는 영종하늘도시 내 희소가치가 높은 초등학교 바로 옆 단지로 공항종사자 실수요와 전국구 투자수요도 높은 편으로 현재 계약마감임박 단계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주택전시관은 인천 중구 운서동 3087-7번지에 위치해 있고 선착순 동호수 지정을 진행중이다. 입주는 오는 2019년 1월 예정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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