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 가족>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정체불명의 특별한 놈(?)으로 인해 개성 넘치는 가족과 조용했던 시골마을이 발칵 뒤집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코미디다. 영화 <기묘한 가족>은 유쾌하고 기발한 소재로 신선한 코미디의 탄생을 예고하며 충무로에서 주목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정재영, 김남길, 엄지원, 박인환 등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들부터 충무로에서 탄탄한 연기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신예 이수경, 정가람까지 합류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기묘한 가족>이 지난 10월 13일 충북 보은에서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크랭크인에 앞서 지난 9일(월) 진행된 시나리오 리딩 현장에서는 기상천외한 코미디의 탄생을 알리듯 시종일관 웃음이 이어졌다. 배우들은 첫 만남에도 불구하고 개성 넘치는 가족 구성원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해 기막힌 단합력을 선보이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주유소집 장남 ‘준걸’ 역의 정재영은 “<기묘한 가족>이라는 배가 돛을 올리고 마침내 항해를 시작했다. 설레기도 하고 걱정도 되지만 스태프들과 배우들이 힘을 모아 멋진 여정이 되리라 믿고, 개봉이라는 항구에 닿을 때까지 모두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기묘한 가족>이 위대한 가족이 되길 바란다”라며 첫 촬영에 대한 기대를 전했고, ‘민걸’ 역을 맡은 김남길은 “간만에 편하고 재미있게 즐기면서 연기할 수 있는 작품이 될 것 같다. 패기 넘치는 신예와 노련미 넘치는 배우들이 함께 좋은 시너지를 낼 것이라는 예감이 드는 만큼 다같이 즐겁게 볼 수 있는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좋은 기운 끝까지 이어 나가겠다”며 이들이 선보일 기막힌 호흡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준걸’의 아내 ‘남주’로 분한 엄지원은 “카리스마 박인환 선생님, 유쾌한 정재영, 분위기 메이커 김남길, 예쁜 이수경과 훈남 정가람까지 기묘한 우리 가족들, 시작 전부터 분위기가 좋아서 느낌이 좋다. 유쾌하고 즐겁게 촬영하고 재미있고 기발한 영화로 찾아 뵙겠다”, 막내딸 ‘해걸’ 역의 이수경은 “시나리오를 읽고 독특한 설정과 캐릭터에 반할 수 밖에 없었다. 좋은 선배님들 스탭분들과 함께 재미있고 신선한 작품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연기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쫑비’ 역을 맡은 정가람은 “리딩하는 동안에도 시간 가는 줄 모를만큼 이야기에 흠뻑 빠졌다. 훌륭하신 선배님들과 즐겁게 촬영해 내년에는 모두가 깜짝 놀랄만한 영화로 찾아뵙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고, 삼남매의 아버지 ‘만덕’ 역의 박인환은 “좋은 배우들과 스태프들, 유쾌한 시나리오가 만나 신나는 코미디가 탄생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처럼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들과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첫 촬영을 시작한 <기묘한 가족>은 신선한 코미디를 알리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기묘한 가족>은 2018년 개봉 예정이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